전시프로그램

그레이_ 공평한 색상
Gray_A Fair Colour

장소
대안공간 눈 2전시실

기간
2018. 11. 15. ― 11. 28.

참여작가
유인선(YOU I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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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대화 Artists' Talk
2018. 11. 17. 토요일. 오후 4시

 

유인선, 〈Room no.12 Tteoljam〉, Oil on canvas, 116x116cm, 2018, ⓒ유인선

 

작가  노트(글_유안선)
늦은 밤.
규칙적으로 돌아가는 세탁기 소리와 함께
마침내 찾아온 그녀만의 시간.

그 때,
문지방 건너 묵직한 욕지거리가 쏟아진다.
겨우 찾아온 불안한 평화를 깨버리고 마는 날선 소음.
결국 그녀는 오늘도 휴식하지 못한다.
투정, 부탁, 애원에도 달라지는 것은 늘 없다.

잠깐의 쉼표도 허락하지 않는 주변으로부터 도망가고 싶다.

그녀에겐 '방'이 필요하다.
색, 배경, 소음,
움직임과 흔들림,
강요와 의무, 슬픔과 두려움,
어떤 것도, 아무도 없는 방.

달려오던 현실이 멈춘다.

그녀는 그 곳에 조용히 멈춰있다.

작가노트2.(전시 기획 의도_유인선)
저는 어려서부터 보아왔던 여성 삶 속에서의 희생을 당연함이 아닌 안타까움으로 바라보고 위로하고 감싸주길 희망합니다. 더 나아가 여성, 모성뿐 아니라 일상을 바쁘게 살아가는 모두가 잠시 멈춰서면 찾아오는 그리움, 고마움, 막막함, 애잔함, 허무함 등 누구나 겪었을 감정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자 합니다.

회화라는 매체를 사용하는 이유는, 회화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회화만의 긴 호흡이 ‘멈춤’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면 안에 잠시 멈추어져 있는 대상이 관객의 눈을 거치며 무한히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유인선, 〈Room no.14 Suncoo〉, Oil on canvas, 116 x 116 cm, 2018, ⓒ유인선

 

 

 

유인선, 〈Binyeo 2〉, Oil on canvas, 45 x 37 cm, 2018, ⓒ유인선

 

 

 

유인선, 〈Pearl Bangle〉, Oil on canvas, 45 x 37 cm, 2018, ⓒ유인선

 

 

 

유인선, 〈Room no.15 Baekjja〉, Oil on canvas, 200 x 97 cm, 2018, ⓒ유인선

 

 

 


주최
대안공간 눈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마을기업 행궁솜씨


별도 관람료는 없습니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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