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린+김태연의 <미묘한 관찰>
 
일시 : 2017. 04. 07 (금)  - 04. 20 (목)
장소 : 대안공간눈 1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7. 04. 15(토)pm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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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노트


 우리의 일상은 관찰로부터 시작된다. 관찰된 감각의 파편들은 픽셀화 되어 어느덧 내면의 저장고에 축적된다. 가끔씩 축적된 파편들이 봇물 터지듯 흘러나와 시야를 어지럽힌다. 나도 모르게 응축되어 넘칠 때까지 쌓여버린 감각의 파편들, 그것이 나만의 홍수로 봇물 터져 시각의 언어로 기록된다. 미묘한 관찰, 얇은 막을 통한 일상의 기록의 저장과 흘러넘침을 통해 몽환적인 일상을 꿈꿔 본다.
 몽환적인 일상은 완성됐으면서도 미완성되어있다. 이상의 공간은 얇은 막을 통해 일상 속 나를 이상과 연결한다. 미완성의 ‘완성된 몽환적 이상 세계’는 자신 내면의 막과 살을 닿아 비로소 완성된다. 얇은 감각의 막은 기억을 투과시키고 작품에 숨을 흡수시켜 호기심이 살아나게 한다. 일상의 이미지적 감각의 관찰이 겹겹의 저장막이 되어 호기심 자극 하고, 일상은 미묘하게 이세계가 된다. 일상의 감각의 레이어링과 저장, 호기심의 미묘한 관찰을 두 작가의 시선을 통해 풀어본다  

 김태연의 작업은 일상에서 오는 기억의 저장과 저장과정에서 오는 오류의 이질감을 받아들인다. 도심 속, 사람들의 형상 속에서 느끼는 순간의 위화감을 따라가는 선들과 면의 순간적인 폭발은, 무뎌진 감각을 다시금 살아있게 해준다. 작가의 구상과 추상의 사이에서 엉킨 실타래처럼 얽힌 시각적인 기억의 선들은, 감각적 체험 순간의 일회성을 저장 하기위한 도구로 사용되어 겹쳐지고 반복되는 막이 된다. 구상과 추상의 엉킴과 풀림의 교차를 통해 일루젼으로 재현된 이미지는 완벽하지 않기에 숨을 쉰다. 반사되는 유리 표면과 투과시키는 바탕천을 통해 작가는 반복되는 불분명한 이미지의 명확한 추억을 다시금 찾아보고자 한다.
 박세린은 자연 속에서 기억의 파편들을 찾고자 한다. 작가에게 자연이란 수많은 일상의 흐름과 바쁜 생활 속에서 잊고 살아가는 안락한 치유의 공간이다. 삶은 자연과 닮았다. 꽃이 지고 꽃이 피는 것처럼 인간의 기억은 끊임없이 소멸하고 재생성 되면서 살아가게 된다. 마치 사진을 여러 장 찍어내듯 작가는 움직이는 자연의 광경을 머리속에 끊임없이 기억하며 작품 속에서 단편적인 이미지들로 표현하고 있다. 희미하거나 흔들린 이미지들은 빠르게 지나쳤던 장면들에 대한 시각적 재생의지이며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해준다. 작가에게 창은 현실과 이상을 연결해주는 요소이자 작가와 작품, 작가와 관객을 연결해주는 요소이기도하다.     창밖의 외부풍경은 작가가 꿈꾸는 이상적인 공간이며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보이지 않는 내부공간은 작가의 내면세계이자 현실이다.  


김태연,<어색한 표피>, 설치, 2017








<별이 빛나는 밤에>, oil on canvas, 117×86.5cm, 2017


<은하수>, oil on canvas, 100×100cm, 2017


<기억의 풍경>, oil on canvas, 102×81.5cm, 2017


<꽃의 기호>, oil on canvas, 86.5×66cm, 2017

 작가 경력

박세린-2017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박사과정 중
           
2016 Slade School of Fine Art, UCL, 영국 런던, 회화과 석사 졸업
           
2014 Slade School of Fine Art, UCL, 영국 런던, 회화과 학사 졸업
           
2012 에꼴 데 보자르, 프랑스 파리, 교환학생 과정 수료
          
 2009 Chelsea College of Art & Design, 영국 런던, 파운데이션 과정 수료

김태연-2016 Slade School Art MFA painting 졸업
           
2013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 석사과정 졸업
           
2010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1986 서울 출생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관람료는 없습니다.
전시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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