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이의 <Rebooting>
 
일시 : 2017. 03. 10 (금)  - 03. 23 (목)
장소 : 대안공간눈 1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7. 3. 11(토)pm 04:00

전시장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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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노트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 없다' 혈육은 다 귀하고 소중하다는 뜻의 속담이다. 미술작가인 나에게 제작된 작품들이 해당된다.
수많은 작품 중 선택받지 못한 작품들이 있다
. 그런 작품들은 작업의 발전 과정에 속해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존재들이다. 하지만 그 자체는 작품으로 가치가 없기 때문에 천과 나무로 분리되어 폐기물이 된다.

작가의 작업 중 버리는 작업이 나오기도 하며 여러 이유로 작가의 삶을 포기한 누군가의 작업들도 그 포기와 함께 작품의 가치가 박탈당해진다
.

갈 곳 없는 그 작업들도 마찬가지로 폐기 대상이 된다
. 숱한 노고로 얼룩진 작품들이 폐기된다는 연민이 Rebooting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동기이다. 폐기될 작품들을 재료로 사용하여 여러 형태의 작품으로 새 생명을 부여하기로 했다. 마치 수술실에 집도하는 의사와 같다.

폐기된 작품들은 스스로 작품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하지 못하였기에 미완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 이 프로젝트는 폐기될 미완의 작품을 해체하고 겹쳐 덧대고 재조합하는 과정을 거친다. 미완성의 정도와 폐기된 작품의 주인이 다르기 때문에 작품마다 각기 다른 방법의 과정을 거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캔버스형태의 작품이 주를 이룬다
. 두 작품 이상이 합해지기도 하며 작품외의 재료가 추가되기도 한다.

반투명한 천은 서로 다른 작품의 연결된 경계를 무디게 해주고 한 작품으로서의 통일성을 준다
. 또한 앞, 뒤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역할을 실, 끈 등이 하게 된다. 어떤 작품을 해체하느냐에 따라 부재료의 쓰임이나 성격도 달리한다.

과정을 거친 결과물은 이전에 제작되었던 미완성
, 폐기작품이 아닌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갖게 된다. 마지막으로 전시장에 이 작품들을 조명함으로 원래의 위치를 되찾아주고자 한다.



Rebooting.11_복합재료_73 x 53cm_2017


Rebooting.8_복합재료_65 x 53cm_2016



Rebooting.9_복합재료_89 x 130cm_2016


Rebooting.12_복합재료_65 x 53cm_2015


Rebooting.12_복합재료_변형사이즈_2017(부분)



Rebooting.12_복합재료_변형사이즈_2017(부분2)

 작가 경력

고진이 -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현대미술 전공 졸업_2012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관람료는 없습니다.
전시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3/2
www.spacenoon.co.kr
메일 ;
spaceno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