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f n Half의 <불안의 시작>
 
일시 ; 2016, 3, 11, 금 - 3, 24, 목
장소 ; 대안공간 눈 1,2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6. 3. 12 (토) pm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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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보기 - 이선영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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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노트

아티스트 그룹 Half n Half의 네번째 기획전인 < 불안의 시작 > 전시를 시작한다. Half n Half는 <반반 엮어 하나가 되다>라는 뜻으로 작가가 자신의 반을 비우고 그 공간을 다른 작가의 반으로 채워 새로운 하나가 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본래 예술가는 자신의 연구주제에 매진하다 보면 자칫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획일화된 사고로 정체될 수 있는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 작가 5명의 Half n Half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자생함으로써 끊임없이 변화하고자 한다. 각기 다른 경험과 가치관을 소통과 조율을 통해 발전시키고 나아가 개개인의 작업개념의 확장과 작업의 완성을 시도하고자 한다. 2015년 김태연 작가의 ‘생명’에 관한 프로젝트에 이어 올 2016년에는 소수빈 작가의 ‘불안’에 대해 다섯 명의 시선으로 시도하고자 한다.
      최근 사회를 흔히들 불안의 시대라고 이야기 한다
.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 만족스럽지 못한 경제, 이해 받지 못한 심리, 파괴된 생태계, 복잡한 인간관계, 진화하는 바이러스 등 다양한 형태의 불안요소들을 접해왔다. 그 결과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 풍요로운 환경이지만 심리적인 위험과 압박감을 가지고 두려운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2016 ‘불안’ 프로젝트로 시작하고자 한다. 본 전시는 아티스트들의 삶 속에서 발생-발견되는 불안 요소들의 시작에 대한 것이다. 불안을 일으키는 요소, 불안이 나타나는 시점이나 현상 등 각자가 느끼는 불안과 그것의 시작점을 ‘내부, 우연, 죽음, 부분, 주변’이라는 5개의 소주제로 각자의 작품과 공동작업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이를 통해 불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한다.
 

   <김태연
> 불안의 시작: 내부로부터

 
더 오래, 더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는 과학, 의학의 발달로 증가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몸에 대한 관심은 역설적으로 염려와 불안이 동반된다. 수 많은 사상자와 사회적 불안을 일으킨 메르스 전염병과 같이 몸과 관련된 불안은 개인적 문제가 아닌 국가의 통제와 정치적 영향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와 같은 작은 단위를 시각화하여 인지할 수 있도록 하며, 내부로부터 시작된 불안을 외부화 하고자 한다.

<장인희> 불안의 시작: 우연으로부터
 불안은 ‘알 수 없음’에서 시작된다. 알 수 없다는 것은 예측 불가능 하다는 것과 같다. ‘지금’은 결코 바뀔 수 없는 ‘방금()’이 예측 불가능한 우연을 받아들이며 변화하는 유일무이한 순간이다. 따라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우연은 지금 이 순간에만 존재한다. 작품은 불안하기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금 이 순간의 우리에 관하여 보여준다.

<구영웅> 불안의 시작: 죽음으로부터
 죽음에 대한 불안은 상징적 대상을 생성한다. 이는 제사에서부터 종교, 설화나 신화 등으로 이어지며 인류의 다양한 근원적 문화를 탄생시켰다. 신화적 존재에게 죽음은 영속적인 것이 아닌 다른 존재로 변화하는 일종의 계기이다. 우리는 신화적 존재의 실체가 아닌 상징화된 대상을 보고 인식하기 때문에 상징화를 거쳐 영원한 존재가 된다.

<소수빈> 불안의 시작: 부분으로부터
 불안은 주체가 비일관적 형태로 자신의 부분을 분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분열된 형태는 두려움과 욕망의 형태로 끊임없이 확산되면서, 새로운 반복형태를 형성해 나간다. 이러한 심리학적 특징을 식물에 대입하여 불안정한 부분들은 논의한다. 작품은 식물을 구성하고 있는 부분들을 제시하고, 분열-결합하는 형태를 시도한다. 불안을 유발하는 대상들을 끓임 없이 반복 노출함으로써 불안을 치유하고자 한다.

<김민영> 불안의 시작: 주변으로부터
 현대 사회의 불안은 급진적인 발전으로 인한 미래의 불안감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의 도시공간은 욕망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작품은 도시의 낮과 밤으로 구별된다. 낮은 젊은 세대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무대로, 밤은 이와 대조적으로 상실감과 소외감을 표현함으로써 이중적 심리를 주변으로부터 드러나게 한다. 소소히 밝혀지는 주변의 불빛 풍경으로 이중적 불안 심리를 표현한다.


김태연, <정보를 인식하고 전달한다. Cognizanceand Conveyance of Information>,
90x50cm, Oil paint & beeswax on Canvas,
2015


장인희, <At this moment - POW 401>, mirror PET film, 86x86 cm, 2015


구영웅, <The Myth of Capitalism>, 80 X 80cm, C-print, 2016
 

소수빈, <생성의 기원>, mixed media on canvas, 90x90cm


김민영, come & go i,acrylic on canvas, 55 x 116cm, 2014
 

 작가 경력

 Half n Half
김태연 - 코넬 대학교 학사 졸업, 뉴욕 School of visual arts 석사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박사과정 수료
장인희 - The schoo l of Art Institude of Chicago BFA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석사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박사과정 재중 
구영웅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동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동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박사과정 재중
소수빈 - 프랑스 국립 파리8대학교 조형예술학 학사, 석사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박사과정 재중
김민영-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동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박사과정 재중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관람료는 없습니다.
전시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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