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의 < 추억, 그 기억의 잔상 >
 
일시 ; 2014, 5, 30, 금 - 6, 12, 목
장소 ; 대안공간 눈 1 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4, 5, 31, 토,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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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노트

  나는 이미지 오버래핑을 이용해 그림을 그린다. 한 가지 물건이나 장소, 시간 속에 이미지를 레이어 중첩하여 색다른 모습으로 그려낸다. 이러한 중첩은 묘한 형태적 흔들림과 같은 일루전을 만들며 몽환적 분위기를 선사한다. 중첩된 이미지는 단순 혼합의 문화현상을 보여주는 외피적 혼성개념으로 읽혀진다. 특별히 내용이나 의미가 읽혀지기 보다는 단순히 각각 다른 이미지의 버무림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결과가 우선적으로 다가온다. 따라서 이 단계에서 재현은 긍정이나 부정의 시비를 떠나 매력적인 혼성시각의 결과로 이미지의 혼합이 강조된다.  


내가 그리는 그림의 소재들의 나의 추억과 깊이 연관된다.

나는 사랑하는 것이 생기면 어김없이 카메라에 담는다. 여러 번 담아 그 장면을 기억하고 또 기억해 낸다. 그것은 그림을 그릴 때도 마찬가지 이다. 겹치고 겹쳐 그 이미지가 흐려져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욱 그 추억의 이미지가 선명해진다. 그렇게라도 그 소중했던 순간을 잊지 않고 싶고 여러 번 간직하고 싶어 하는 마음 때문이다.


다양한 시점의 조합과 색의 자율적 변주를 통해, 새로운 내용과 의미를 생성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면 실제 대상과는 별도로 자율적 해석의 화려한 색채로 화면을 구성하며 동시에 다양한 시점(방향)에서 형태를 해체한 조각들을 평면에 블록 꿰맞추어지듯 견고히 조합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이미지 조작의 결과가 풍기는 독특함은 단순 이미지의 중첩과는 차별되며 다양한 시각이 평면에서 재구성되어 펼쳐지는 완결성과 다양한 층위의 이야기를 창출한다.  


사람들은 자유의 여신상을 바라보며 뉴욕을 기억하기도 하고, 에펠탑을 보고 파리을 떠올린다. 이 각 개개인마다 같은 것을 보고 여러 가지 기억을 떠올리듯이 내가 그리는 그림은 오히려 그림 속에서만 그 시간을 이야기 한다.


수원화성, oil on canvas, 332x82(dypic), 2014



LOVE FROM DUBILIN, oil on canvas, 97x486, 2013



뉴욕, oil on canvas, 55x162, 2013



숭례문, oil on canvas, 130.3x162.2, 2007



이순신, oil on canvas, 55x162, 2013

 작가 경력

  김주희 ;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자세히 보기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전시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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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 spaceno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