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프로그램

제7회 십년의약속 회원전: 구속(拘束)
7th 'The Promise of 10 years' Group Exhibition: Restrain

장소
예술공간 봄 3전시실

기간
2018. 11. 01. - 11. 14.

참여작가
권혁인김경식박성진박주극윤규성임교수최대용최시영
(작가이름 클릭-작가프로필 이동)

작가와의 대화 Artists' Talk
2018. 11. 03. Sat. 16:00

특별공연 : 라온우리(통기타동아리) 연주회
2018. 11. 03. Sat.
15:30

 

권혁인, 〈구속(restriction)〉, Archival pigment print on fine art paper, 35 x 50 cm, 2018 ⓒ권혁인

 

인사말
‘10년의 약속’이 7번째 이야기 ‘구속’을 전시합니다. 2018년 전시 주제로 ‘구속’을 제시한 회원의 제안배경은  “무엇이 나를 속박하고 있는지를 알면, 반대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었습니다. 많은 회원의 공감과 기대감에서 출발한 7번째 작업은, 늘 그랬던 것처럼, 무엇을 어떻게 왜 담는가 하는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주제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명확한 형체를 가진 대상이었다면 고민도 좀더 단순하게 어떻게 담는가 하는 기술적인 문제에 집중할 수 있었겠지만, ‘구속’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행동이나 의사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속박”한다는 '구속'의 명확한 사전적 정의와는 달리 우리는 ‘구속’에 부여할수 있는 의미의 다양함과 모호함에 '구속'되어 한동안 헤어 나오지를 못했습니다.

‘10년의 약속’ 7번째 이야기 ‘구속’에는 그런 우리의 ‘구속’된 흔적이 담겨있습니다. 서로를 ‘구속’하며 살아가는 우리네 관계 속에서 ‘구속’되었기 때문에 찾을 수 있었던 아름다움과 ‘구속’되었기 때문에 갈망하는 자유로움이 표현되었습니다.

‘10년의 약속’ 7번째 이야기 ‘구속’이 전시되었습니다.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십년의 약속 회원전 동기
많은 사진을 담았지만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부족감이 있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그 부족감의 원천이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 ‘10년의 약속’에게는 컴퓨터에 담겨있는 수많은 이미지가 바로 그 부족감 자체였습니다. 인화되지 않은 수많은 이미지, 그 중 몇 장이라도 인화하여 세상에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물론 인터넷 공간을 통해서도 우리가 담은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보는 이의 환경에 따라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화된 결과물 즉, 완성된 사진으로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보는 이에 따라 해석은 다를 수가 있겠지만 누가 보더라도 같은 모습으로 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소박하게는 대상을 바라보며 느낀 감정, 거창하게는 대상의 표현을 통해 다른 이에게 던지고 싶은 세상에 대한 이야기. 그렇게 10년만 함께 전시를 해보자고 시작한게 ‘10년의 약속’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매년 앞으로 10년 더 전시를 하자는 ‘10년의 약속’이 되었습니다.

 

십년의 약속 회원전 연혁
2009. 제1회 십년의약속 회원전: 낯선풍경 (한양여자대학교 스퀘어갤러리, 서울)
2013. 제2회 십년의약속 회원전: 각인각색 (서울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 서울)
2014. 제3회 십년의약속 회원전: 잊혀져가는 것들 (서울메트로미술관 혜화, 서울)
2015. 제4회 십년의약속 회원전: 흐름 (평촌아트홀, 안양)
2016. 제5회 십년의약속 회원전: 길 (갤러리카페 사진창고, 서울)
2017. 제6회 십년의약속 회원전: Arbitraru Exhibition (갤러리카페 사진창고, 서울)
2018.
제7회 십년의약속 회원전: 구속(拘束) (예술공간 봄, 수원)

 


 

 

작가노트. 구속(권혁인)

전시를 준비하면서 어떤것들이 구속이될까 생각한다.
아침6시부터
너희들을 찍기위해
매일 같은시간
같은 공간에 있었다.
너희를 포함한
수수한 풍경을 담기위해
너희를 내 카메라에 구속 시키기 위해
마치 너희가 나를 구속 시켰던 것처럼...

 

 

 

김경식, 〈경계풍경(Landscape of Boundary)〉, Archival pigment print on fine art paper, 20 x 20cm, 2015-2018

 

작가노트. 경계풍경(김경식)
한때 얽매이는 것이 싫어
벗어나려 했던 울타리,
지금은 그 울타리 안에
스스로를 가두고
경계 안 나만의 공간에서
경계너머 풍경을 본다.
한가로이 펼쳐진
치열한 경계풍경을

 

 

 

박성진, 〈거북이의 꿈(Turtle's Dream)〉, Archival pigment print on fine art paper, 50 x 60cm, 2018

 

작가노트. 거북이의 여행(박성진) 
나는 갇혀 있어도
밖은 자유로운 너

비바람에 흔들리며
평생 살 것처럼 꿈을 꾸어라.

나도 너처럼
힘든 역경을 이겨내고

좁은 공간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아 떠날련다.

 

 

 

박주극, 〈빠져 버렸다(addiction)〉,  Archival pigment print on fine art paper, 35 x 50 cm, 2018

 

작가노트(박주극)
빠져버렸다.
벗어날수 없는 공간.
언제부터 였을까...

 

 

 

윤규성, 〈아름다움은 구속이다(Beauty is restraint)〉, Archival pigment print on fine art paper,  60 x 50cm, 2018

 

작가노트. 아름다움은 구속이다.(윤규성)
흔히들 꽃을 아름다움의 상징이라 한다.
아름다운 자태가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최명희 작가는 "아름다운 것은 수난이 많고
아름다워 수난을 겪어야 하는 것만큼 비극이 없다"라 한다.
꽃은 시들므로써 아름다움으로부터 해방이 되는 것이라고도 한다.
꽃의 본질에서 해방, 그 아름다움이란 구속으로부터 해방
그것은 아름다움의 상징인 꽃의 다른 모습일 수 있다.

 

 

 

임교수, 〈구속의 흔적(The vestiges of restriction)〉,
Archival pigment print on Korean paper(Hanji), 45cm x 30cm, 2018

 

작가노트. 구속의 흔적(임교수)
지금은
누구의 시선도
누구의 발길도 머물지 않는곳.

앞으로
보는 사람 없어도
찾아 오는 사람 없어도
떠나지 않으리라.

오래전
화려했던 모습을 간직한채
떠나지 못함은
흔적만 남기고.

혹여나
돌아올 누군가의 기다림에
지울 수 없는 흔적으로 남으리라.

 

 

 

최대용, 〈빛으로 구속하다(Trammel by Light)〉, Archival pigment print on fine art paper, 30 x 45cm, 2018

 

작가노트. 빛으로 구속하다.(최대용)
"구속"이란 단어는 일반적으로 어둡고 부정적인 단어이다.
"구속"에 美를 가미하고 싶었다.    
다양한 빛의 패턴으로 무용수의 몸짓을 구속한다.

 

 

 

최시영, 〈하나보다는 둘(The Two More Than One)〉, Archival pigment print on fine art paper, 52 x 78cm, 2017

 

작가노트. 하나보다는 둘(최시영)
서로를 구속시킨다는것?
가볍지 않고
자유롭지 않고
다툼이 있고
짜증도 있고
번거로움이 많고
때로는
상처를 주고
그것을
받기도 하고
함께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보다는 둘 !

 

 

 


주최
대안공간 눈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마을기업 행궁솜씨


별도 관람료는 없습니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대안공간 눈  Alternative-Space NOON
(16253)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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