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봄 3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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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신 | Park, Eun-sin   작가 프로필 상세보기

초라하고 불멸하는

Humble and Immortal

2018.06.14(Thu) - 06.27(Wed)
작가와의 대화(Artist Talk)|2018.06.16.(Sat) 4P.M.

 

<고요의 바다>, 장지에 분채, 금박, 145x107cm, 2017 ⓒ박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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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1.
떨어지는 꽃잎은 찰나에 머무는 생명이다.
눈물 많은 우리이다.
조각난 시간이다
시간의 조각이 흐름임을 알 때
눈물은 강이 되고 마침내 허공의 바다로 모인다.
그 눈물의 우주에서. 굽어진 시공간 속에서
나는.
잠들지 않는다
소요한다.

2. (전시기획 의도)
나의 작업은 지극히 초월적인 것과 지극히 현실적인 것과의 조우에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나의 모든 작업에는 두 가지의 시선이 교차되어 있다. 그 하나는 무한을 향한 시선이다.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도약에도 변하지 않는, 부동의, 일종의 영원을 향한 시선이다. 이 무한이란 것, 초월이라는 것은 나에게 때로는 우주로, 붓다로, 적벽으로, 또는 고목으로 상징된다. 그를 통해 나는, 우리는, 불멸을 꿈꾼다. 동시에 다른 하나는 현실을 인식하는 시선이다. 떨어지거나 흩날리는 꽃잎, 늘어진 버드나무가지는 현실적 시간의 흐름이자 찰나이고, 약함이고, 때로는 인간적 슬픔과 절망이다. 지나가버리는 많은 것을 안타까워하는 인간의 한숨이다. 초라한 나의 초상이다. 이러한 작업에 있어 이미지들이 보여주는 방식은 개념적이거나 사변적이기보다는 시적인 운율과 여운을 통한 우화적 드러남을 추구한다. 무한한 시공간을 느끼는 무한소의 내가 소요하며, 읊조리며 여기에 있다는 사실을 시처럼 그려보는 것이다 .

 

 

<눈물의 우주>, 장지에분채, 금분, 145x214cm, 2016 ⓒ박은신

 

 

<눈물의 우주>,장지에 분채, 금분, 145x214cm, 2017 ⓒ박은신

 

 

<꿈을 꾸고 있지 않다고 꿈꾸는 꿈>, 순지에 분채, 석채, 41x72cm, 2016 ⓒ박은신

 

 

<남해금산>, 순지에 분채, , 73x51cm, 2016 ⓒ박은신

 

 

<들리지 않는 소리>, 자작나무에 분채, 40x40cm, 2018 ⓒ박은신

 

 

<들리지 않는 소리>, 자작나무에 금박, 분채, 50x50cm, 2018 ⓒ박은신

 

 

<들리지 않는 소리>, 자작나무에 금박, 분채, 45x65cm, 2018 ⓒ박은신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관람료는 없습니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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