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숙,김원기2인전기사
(1996,6월호 수원사랑에서)
 

 
김원기,이윤숙 2인전

 갤러리 그림시에서 조각과 회화의 만남 2인전이 열린다.

 3차원적 공간예술인 조소와 2차원적인 평면예술인 회화.

  이번 전시회는 서양화가 김원기씨와 조각가 이윤숙의 2인전으로 작품의 표현 형태와 재료, 그리고 작품성까지 상반대 이색 전시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김원기씨의 작품은 자연을 표현하는 풍경화가로 자연이 길러낸 이름 모를 풀이며, 나뭇잎,시냇물등을 거침없이 묘사하고 있으며, 자연의 감성을 자연에 투사, 동화시켜 나가고 있다.

  이윤숙의 작품은 솔, 참나무등을 통해 여성과의 의미를 연관 시켜가며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의 문제를 환기시키고 있으며, 성을 초월한 유기체의 생성과 생장, 운동, 소멸등의 본질적 운동을 추구하고 있다.

  두 작가의 이질적인 요소와 자연의 내재된 기운을 표현한다는 동질감등이 아주 흥미롭고 진지한 작가 정신이 기대가 된다.